베트남 주재원 생활,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치명적인 장점 3가지
베트남 주재원 생활,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치명적인 장점 3가지
지난번에는 베트남 살이의 팍팍한 점들을 털어놓았는데요. 사실 그런 고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베트남 생활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는 감히 엄두도 못 낼 '가성비 넘치는 여유' 때문이죠. 오늘은 제가 하노이에 살면서 정말 좋았던 점들을 솔직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이미지: 베트남 현지의 활기찬 마사지 샵 거리나 깔끔하게 관리된 네일 아트 사진]
1. 1시간 3천 원의 행복, 저렴한 인건비가 주는 여유
베트남에 가면 가장 먼저 변하는 게 바로 '노동의 주체'입니다. 한국에서는 퇴근 후에도 산더미 같은 설거지와 청소에 치여 살았는데, 이곳에서는 인건비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가사 도우미(아줌마)의 도움을 받는 게 일상이에요. 한 시간당 3,000원 정도면 아이를 봐주시는 베이비시터를 구하거나 집안일 전체를 맡길 수 있거든요.
다림질부터 청소까지, 한국에서는 최저 시급만 1만 원이 훌쩍 넘어가니 엄두도 못 낼 일들을 여기서는 큰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엄마들도 개인 시간을 갖거나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2.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마사지와 네일아트의 천국
제가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했던 건 단연 마사지입니다. 한국에서는 등 마사지만 받아도 7만 원은 우습게 깨지잖아요? 그런데 베트남은 1시간 30분 코스 풀서비스를 받아도 3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기술의 차이는 조금씩 있을 수 있지만, 가격이 워낙 착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나를 위한 선물처럼 마사지 샵을 찾곤 했어요.
"한국에서 패디네일 한 번 받을 돈이면, 베트남에서는 마사지와 네일을 동시에 받고도 돈이 남아요. 주재원 엄마들 사이에서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죠."
네일아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발 패디까지 포함해서 2~3만 원이면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으니,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가장 생각나는 그리운 점 중 하나랍니다.
[이미지: 쌀국수나 분짜 같은 베트남 현지 음식과 한국 마트의 식료품 가격 비교 사진]
3. 극과 극의 음식 물가, 지혜로운 식생활
음식 이야기도 빠질 수 없죠. 현지 로컬 음식은 정말 저렴합니다. 위생에 아주 예민하지만 않다면 한 끼에 2~3천 원으로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게 베트남이에요. 하지만 한국 주재원들은 아무래도 한국 식재료를 선호하는데, 이때는 물가가 한국보다 비싸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냉동식품이나 한국 과자 같은 경우 비행기를 타고 오기 때문에 한국 가격의 2배 정도 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도 한국에선 2천 원이면 살 걸 5천 원 넘게 주고 사야 했죠. 그래서 점차 현지 식재료 중 한국 입맛에 맞는 대체품을 찾는 노하우가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 항목 | 베트남 체감가 | 한국 체감가 |
|---|---|---|
| 마사지 (90분) | 약 30,000원 | 약 80,000원~ |
| 가사 도우미 (1시간) | 약 3,000원 | 10,030원 이상 |
| 로컬 한 끼 식사 | 2,000원~3,000원 | 9,000원~ |
4. 베트남어 못해도 OK? 하노이의 의사소통
걱정했던 것보다 의사소통도 수월했어요. 제가 살았던 하노이에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베트남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거든요. 굳이 베트남어를 유창하게 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베트남은 단점도 분명하지만, '돈의 가치'를 극대화해서 삶의 질을 높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베이비시터 구할 때 주의할 점은?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고용하기보다는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검증된 분을 추천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중품 관리는 필수입니다.
한국 음식만 먹으면 생활비가 많이 드나요?
네, 모든 식재료를 한국 마트에서 공수하면 한국 생활비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현지 과일이나 야채를 적절히 섞어 쓰는 요령이 필요해요.
하노이에서 언어 장벽은 어느 정도인가요?
주요 거주 지역이나 대형 몰에서는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기초 베트남어 몇 마디는 현지인과 유대감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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