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아이와 함께한 하롱베이 라카스타(La Casta) 당일 크루즈 투어: 가격, 일정, 준비물 꿀팁 총정리
안녕하세요! 하노이에서 아이와 함께 베트남의 사계절을 즐기고 있는 씽씽맘입니다. 작년 뗏(Tet) 연휴에 엠베서더 크루즈 1박 2일 투어를 다녀온 후, 이번에는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볍게(?) 하롱베이 당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당일 투어는 이동 시간이 길어 힘들까 봐 걱정했지만, 결론적으로는 가성비와 효율 면에서 대만족이었어요! 특히 10시 선착장 도착이라 아침 출발이 너무 빠르지 않았던 라카스타(La Casta) 크루즈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1. 라카스타 당일 크루즈 가격 및 이동 정보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하는 여행이라 무엇보다 '여유로운 시작'이 중요했습니다. 라카스타 크루즈는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일정이라 참 좋더라고요.
- 투어 가격: 1인당 약 118만 동(약 6만 5천 원 선)이었고, 5세~11세 어린이는 성인 요금의 75%, 5세 미만은 무료라 저희 아이는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 이동 시간: 하노이 경남 아파트에서 아침 7시에 출발했습니다. 휴게소 한 번 들렀는데도 선착장에 9시 반쯤 도착했어요. 10시에 배를 타고 10시 반쯤 본격적으로 출발했습니다.
- 귀가 시간: 오후 5시에 선착장에 도착해 다시 하노이로 돌아오니 저녁 8시쯤 되었네요. 올 때는 차가 좀 막혀서 3시간 정도 걸렸지만, 차 안에서 푹 자고 나니 멀미 없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 화려한 크루즈 내부와 조금 아쉬웠던 뷔페
라카스타 크루즈는 생각보다 배 규모가 커서 부모님이 아주 만족해하셨어요. 특히 저희가 방문한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3층 데크에서 찍는 사진마다 인생샷이 나오더라고요!
다만,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뷔페 음식은 저희 가족처럼 입이 짧은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았거든요.
씽씽맘의 꿀팁: "주전부리를 꼭 넉넉히 챙기세요! 보냉백에 떡, 과자, 음료를 챙겨갔는데도 부족하더라고요. 배 안에서 음료는 유료인 데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와 부모님이 출출해하시니 든든한 간식은 필수입니다."
3. 당일 투어 핵심 코스: 동굴부터 티톱 섬까지
당일 투어지만 1박 2일 코스의 핵심은 알차게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항승솟 동굴 투어: 하롱베이의 신비로운 종유석을 구경하며 부모님과 가볍게 걷기 좋았습니다.
- 카약 & 뱀부보트: 직접 노를 젓는 카약과 사공이 저어주는 뱀부보트 중 선택 가능한데, 저희는 편안하게 뱀부보트를 타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 스피드보트(유료 옵션): 1인당 20만 동(6세 이하 무료)을 내고 탔는데, 정말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머리가 산발이 됐네요. ㅎㅎ 아이는 너무 좋아했지만 부모님은 안 타길 잘했다고 하실 정도의 스피드였어요! 5~10분 정도 짧고 굵게 즐기기 좋습니다.
- 티톱(Ti Top) 섬: 해변에서 쉬거나 등산을 할 수 있는데, 아이는 모래 속에 보물이 있다며 열심히 모래놀이를 했어요. 12월이라 저희에겐 추웠는데 외국인들은 비키니 입고 수영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4. 아이 동반 여행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하롱베이 당일 투어는 배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꽤 깁니다. 어른들도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이라 아이를 위한 준비물이 필수예요.
저희는 색연필, 종이, 워크북, 그리고 패드와 이어폰까지 야무지게 챙겨갔습니다. 다행히 자리마다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어 배터리 걱정 없이 아이가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어요. 감사하게도 배 안의 젊은 베트남 형아 직원분이 저희 아이를 너무 잘 챙겨주고 놀아준 덕분에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되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1박 2일 투어와 당일 투어 중 무엇을 추천하시나요?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신다면 1박 2일이 좋지만, 짧은 일정에 핵심만 보고 싶거나 숙박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당일 투어도 충분합니다. 요즘은 고속도로 덕분에 왕복 이동이 훨씬 수월해졌거든요.
Q2. 날씨가 추우면 어떡하죠? 겉옷이 필요한가요?
하롱베이는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매섭습니다. 해가 떠 있을 때는 따뜻하지만, 투어 중간중간이나 배 데크 위는 꽤 쌀쌀하니 바람막이나 가벼운 경량 패딩은 꼭 챙기세요.
Q3. 스피드보트 결제는 어떻게 하나요?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크루즈 내에서 직접 현장 결제가 가능합니다. 아이가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가족 단위라면 한 번쯤 경험해 보시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Q4. 멀미가 심한 편인데 괜찮을까요?
하롱베이 안쪽은 파도가 거의 없어 배 멀미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가는 차 안에서 멀미할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멀미약을 미리 복용하세요.
씽씽맘의 최종 평가: "부모님 효도 관광으로 합격!"
아침 출발도 여유롭고, 웅장한 크루즈에서 노을을 보며 일정을 마무리하니 부모님께서도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음식의 아쉬움은 간식으로 채우고, 아이의 심심함은 놀거리로 채운다면 라카스타 당일 투어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하노이에 계신다면 부모님 모시고 꼭 한 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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