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 경제 위기 (생산연령인구, 인플레이션, 재테크전략)

 우리나라 경제 성장 전망률이 1%대로 떨어지면서 청년 세대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할 나이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은퇴해야 할 노년층은 생계를 위해 일터를 떠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는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세계화의 종말을 지적하며, 청년 세대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그 해법을 제시합니다.




##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경제성장률의 상관관계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연령인구의 감소입니다. 생산연령인구란 15세부터 64세까지의 인구를 의미하는데, 이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해당 국가는 0%대 성장으로 낮아진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일본이 1995년부터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유럽이 2010년부터 같은 현상을 겪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은 16년 동안 8% 성장에 그친 반면, 미국은 88% 성장했습니다. 이 차이는 합계출산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유럽은 1992년부터 합계출산율이 2.1에서 1.4로 떨어졌고, 2012년경 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경제 활력이 크게 저하되었습니다.

반면 미국은 2007년까지 합계출산율 2.1을 유지했고, 이들이 2027년쯤 성인이 될 때까지 경제가 상대적으로 탄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문제가 시작됩니다. 한국은행이 2024년 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가 3월에 1.4%, 6월에는 0.8%로 하향 조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IMF도 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청년 인구가 줄어들면 얼리어댑터가 사라지고 소비 시장이 크게 위축됩니다. 신제품이 나와도 구매할 젊은 층이 부족해지면서 기업들의 투자도 줄어들고, 결국 일자리가 사라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반도체, 배터리 등 양질의 공장들이 미국으로 이전되면서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평균 연봉 8천만 원에서 1억 원에 달하는 좋은 일자리들이 미국에만 생기고 한국에는 생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지적한 것처럼 일해야 할 세대는 일하지 않고, 쉬어야 할 노년층이 생계를 위해 떠돌아다니는 현실은 단순히 세대 간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구조적 경제 문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공무원조차 만족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나 실업급여를 선택하는 것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는 시스템에 대한 반발이기도 합니다.

## 인플레이션 시대의 도래와 화폐가치 하락

지난 40년 동안 인류는 인플레이션 없는 풍요로운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중앙은행 시스템이나 경제학의 발전 때문이 아니라 세계화 덕분이었습니다. 저렴한 노동력과 원자재가 결합하면서 물가가 안정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화가 종말을 맞으면서 인플레이션이 기본값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반도체 후공정을 한다고 하면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베트남의 인건비가 미국의 17분의 1인데도 관세로 인해 가격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세계화의 이점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디플레이션을 겪었던 일본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달러에 1,000원이었던 환율이 이제는 1,300원을 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고, 1,400원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원화를 많이 찍었기 때문입니다. 은퇴할 때 2억 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가가 4배 올랐다면 실질 구매력은 5천만 원으로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고령화와 함께 원화 가치 하락까지 겹치면 은퇴 세대의 삶이 더욱 위협받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은 모두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 세금을 깎아주면 소득이 늘어나 소비가 증가하고, 관세 정책도 당연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트럼프가 믿는 것은 유가를 낮추는 전략입니다.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가 유가를 70달러 선에서 유지하며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이 망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원유 생산 단가는 배럴당 9달러인 반면, 미국 셰일 오일은 트럼프의 철강 관세로 인해 70달러를 넘었습니다. 유가를 65달러로 맞춰놓으면 미국 업체들이 망하지만, 사우디도 95달러는 되어야 재정 수지가 균형을 이룹니다. 70달러 미만에서는 천문학적 재정적자를 감수해야 합니다. 언젠가 이 전략이 한계에 부딪히면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 청년 세대를 위한 재테크전략과 포트폴리오 구성

청년 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테크전략이 필수입니다. 박종훈 기자는 전 재산의 50%를 달러로, 10%를 금으로 보유할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통화량을 늘리고 있어 원화 가치가 더 빨리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미국 달러는 인플레이션만큼 금리를 높여주는 성격이 있어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 투자는 KRX 금시장을 활용하면 부가세와 양도세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금값이 1g에 48,000원이었을 때 금 투자를 권했더니 투기를 부추긴다는 악플이 쏟아졌지만, 현재는 15만 원을 넘었습니다. 금 생산량이 2016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통화량 증가만큼 금값이 오르는 구조가 확립되었기 때문입니다.

청년 세대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 복리 효과를 노려야 합니다. 워렌 버핏처럼 연 20%를 계속 벌면 천문학적인 부자가 되지만, 5%라도 꾸준히 벌면 복리 효과로 나중에 큰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20대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은 시간이므로, 수익률이 낮더라도 진득하게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월급 중 저축할 비율을 미리 정해놓고 자동으로 달러, 주식형 ETF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자동화된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이나 코인 시장을 24시간 들여다보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자기 개발을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종의 다양성처럼 구성해야 합니다. 하나의 자산에 몰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주가가 30% 떨어져도 다른 자산이 커버해줄 수 있도록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들로 균형을 만들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순방향으로 움직이고, 금은 역방향으로 움직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 주가가 반토막 났지만 금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연준이 돈을 뿌리자 금값이 6배나 올랐습니다. 이처럼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들을 조합하면 위기에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50대 이상은 위험 자산 비중을 줄여야 하며, 특히 은퇴 직전에 퇴직금 전부를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순자산 중 75%가 부동산입니다. 일본은 38%, 미국은 34%, 유럽은 50%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심각한 불균형입니다. 돈을 벌면 부동산으로 환전하는 문화가 고착화되면서 스타트업이나 엔젤 투자는 유럽보다도 부진합니다. 부동산 가격은 한국은행이 돈을 찍는 만큼 올라왔고, 환율과 정확히 반비례합니다. 환율이 올라가면 집값은 떨어지고, 환율이 안정되면 집값이 오르는 구조입니다. 2025년 올해 집값이 오른 것도 환율 안정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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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돈을 풀 때마다 부유층에게 더 유리한 시스템으로 인해 빈부 격차가 심화되었고, 재정 지출로 미래 세대의 자원을 미리 당겨 쓰면서 청년들의 부담은 가중되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핀란드는 노키아가 망한 후 청년들이 창업에 나서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우리 청년들도 체계적인 재테크전략과 자기 개발, 그리고 도전 정신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합니다. 일할 세대가 쉬고 쉬어야 할 세대가 일하는 아픈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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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youtu.be/lNXci6_If7w?si=UPOdD8RqPzQDMm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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