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홍콩으로! 설 연휴 가족 여행 비추천 이유와 캠럭스 호텔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하노이에서 아이와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고 싶은 씽씽맘입니다! 지난 설 연휴, 저희 가족은 큰맘 먹고 하노이에서 홍콩으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돈 쓰고 고생만 한' 눈물의 여행이었답니다. "님아, 그 시기에는 홍콩을 가지 마오"라고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인데요. 저의 뼈아픈 경험이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설 연휴 홍콩 여행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1. 설 연휴(춘절) 홍콩 여행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 6가지 이유
하노이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선택한 홍콩이었지만, 설 연휴의 홍콩은 제가 알던 활기찬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직접 부딪히며 느낀 비추천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상점 및 맛집 전멸: 유명하다는 제니베이커리부터 로컬 맛집까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구글 맵의 영업시간은 절대 믿지 마세요!
- 예상 밖의 혹한: 하노이 날씨만 생각하고 갔다가 큰코다쳤습니다. 전기장판을 챙긴다는 후기를 비웃었는데, 정작 제가 벌벌 떨며 온풍기를 빌려야 했죠.
- 살벌한 택시비: 대중교통 운행이 유동적이라 택시를 자주 탔는데, 20분만 타도 3만 원이 훌쩍 넘는 물가에 지갑이 너덜너덜해졌습니다.
- 인파의 역습: 문 연 곳이 별로 없다 보니, 열려 있는 관광지에는 엄청난 중국인 관광객 인파가 몰립니다. 피크트램 대기만 1시간 반을 했답니다.
- 항공편 연착: 케세이퍼시픽을 이용했는데 올 때 갈 때 모두 이유 없는 연착(최대 2시간 반)으로 공항에서 진을 다 뺐어요.
2. 캠럭스 호텔(Camlux Hotel) 투베드룸: 3인 가족에게는 '꿀잠' 보장
숙소만큼은 정말 고심해서 골랐습니다. 홍콩 호텔은 비싸기도 하지만, 특히 아이와 함께 셋이 자기 좋은 '킹베드+싱글베드' 조합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거든요. 저희가 픽한 **캠럭스 호텔은 3박에 약 63만 원(아고다 기준)**으로 가격 대비 룸 컨디션이 훌륭했습니다. 깨끗하고 넓은 베드 덕분에 아이의 발길질을 피하며 숙면할 수 있었죠. 다만, 난방이 안 되어 작은 온풍기에 의지해야 했던 점과 지하철역에서 멀어 택시비가 많이 나왔다는 점은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씽씽맘의 숙박 팁: "가성비와 침대 사이즈는 최고지만, 위치가 아쉽습니다. 아이나 부모님 동반이라면 이동 시 발생하는 택시비를 예산에 넉넉히 잡아두세요!"
3. 노아의 방주(Noah's Ark)와 피크트램: 기대와 현실의 차이
디즈니랜드 인파 소식에 과감히 포기하고 선택한 **'노아의 방주'**는... 음, 별점 1개(★☆☆☆☆)를 주고 싶네요. 입장료는 저렴하지만 아이가 즐길 체험이 너무 부족하고 휑한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직접 색칠한 그림이 화면에 나오는 체험관에서 시간을 보냈고, 연결된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한 게 전부였습니다. 시간이 금인 여행객이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을 것 같아요.
| 장소 | 장점 | 단점 |
|---|---|---|
| 캠럭스 호텔 | 넓은 베드, 깨끗한 위생 | 역과 멀어 택시비 과다 지출 |
| 노아의 방주 | 한산함, 조용한 해변 연결 | 볼거리 부족, 휑한 시설 |
| 피크트램 | 홍콩의 전경 감상 | 지옥 같은 대기 시간(1시간 반) |
4. 실패한 여행 속에서 찾은 한 줄기 빛: '네이버 오픈톡'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건 의외로 **'네이버 홍콩 오픈톡'**이었습니다. 실시간으로 현재 날씨, 문 연 식당, 피크트램 대기 상황 등을 공유받을 수 있어 정말 요긴했어요. 낯선 곳에서 고립된 느낌이 들 때 여행자들끼리 나누는 정보가 얼마나 든든한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홍콩 여행 가시는 분들은 이동 중에 꼭 이 오픈톡을 활용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홍콩 설 연휴에 문 여는 맛집은 정말 없나요?
호텔 내 레스토랑이나 아주 큰 쇼핑몰 안의 체인점들은 일부 영업을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로컬 맛집이나 제니베이커리 같은 곳은 대부분 일주일 정도 쉽니다. 출발 전 인스타그램이나 공식 홈페이지 확인이 필수예요.
아이와 홍콩 이동 시 MTR(지하철)은 편한가요?
유모차를 동반한다면 엘리베이터 위치를 찾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셩완역에서 침사추이역까지 성인 12달러, 아이 5.5달러로 저렴하지만, 체력과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우버(Uber)가 훨씬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겨울 홍콩 여행, 옷차림은 어떻게 준비할까요?
하노이보다 훨씬 춥고 바람이 칼바람입니다. 얇은 패딩이나 경량 조끼는 필수예요. 실내 난방이 안 되는 호텔이 많으니 아이가 있다면 수면 잠옷이나 얇은 담요를 챙기시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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