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FOMC 결과 분석 (금리동결, 달러약세, 금가격)

 2025년 1월 FOMC 회의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성명서를 통해 연준의 독립성 강조와 데이터 중심 접근이 재확인되었으며, 특히 달러 가치 하락과 금 가격 급등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에 투자했지만 아직 기대했던 수익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FOMC 결과가 향후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1월 FOMC 금리동결과 향후 전망

이번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동결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두 가지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첫째는 연준의 독립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행정부의 금리 인하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둘째는 현재의 금리 수준이 매우 적절하며, 데이터를 보면서 움직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파월 의장이 추가적인 금리 변화는 가능하지만 금리 인상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는 추가적으로 소폭의 금리 인하 조정은 가능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판단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더 자신감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점을 성명서에서 명확히 했습니다. 한편 월러 이사와 마이런이 금리 동결에 반대하면서 친트럼프 성향을 드러낸 것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CME에서 확인되는 연준의 금리 시나리오를 보면 연내 2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까지 6월과 9월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FOMC 이후에는 6월과 10월로 시점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런데 10월 FOMC가 10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어 중간선거를 목전에 두고 추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두 차례의 금리 인하로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이후 약 1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다가 2027년 10월부터 인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작년부터 지속되었지만 여전히 동결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출 이자 부담이 언제쯤 줄어들지 현실적인 고민이 됩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에 투자한 경우 다른 종목은 수익이 좋은데 국채만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추가적인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달러약세 논란과 트럼프-베센트의 엇갈린 메시지

이번 FOMC에서 금리 결정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달러 가치와 관련된 논의였습니다. FOMC 기자 회견에서 금 가격의 급등과 95선으로 주저앉은 달러 인덱스를 언급하며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파월 의장은 달러가 무너지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으며, 달러 가치에 대해서는 재무부의 소관이라며 사실상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전날 트럼프가 언급했던 달러 약세 발언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강달러를 고수하며 엔화 개입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SBSBiz 보도 제목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모두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데 엔화는 달러보다 더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화를 강세로 만들면 반대편의 달러가 약세 전환되는데, 가뜩이나 약한 달러가 엔화에게도 눌리면 전방위적 달러 약세 심리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린란드 사태 이후 달러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워낙 커져있는 상황에서, 엔화를 강세 전환시키면서 달러 약세를 추가로 유도하는 움직임에는 당연히 선을 그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혼란스러운 점은 트럼프는 달러 약세를 원하는 반면 베센트는 달러 강세를 말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이해하면 트럼프는 Weak Dollar가 아니라 Weaker Dollar를 원합니다. 즉 보다 더 약한 통화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원화가 약해지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원화 자체가 흔들릴 때이고, 다른 하나는 원화는 멀쩡한데 달러가 과하게 강해질 때입니다. 전자는 약한 원화이고 후자는 보다 약한 원화가 됩니다. 트럼프는 강한 미국을 원하면서 강한 달러를 바라는 것인데, 다른 국가들이 성장하면서 멀쩡한 달러보다 더 강한 유로, 더 강한 파운드, 더 강한 위안을 조성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내수를 키우게 되면 미국은 이들 국가에 수출을 하면서 무역 적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베센트의 발언이 이해됩니다. 강한 달러를 유지하고자 하지만 다른 국가 통화가 강하면 달러 인덱스는 밀려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달러의 펀더멘털이 무너지면서 탈달러 현상이 강화되는 것이 미국 재무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입니다.

## 금가격 급등과 원자재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보다 약한 달러가 가져오는 달러 약세는 미국 무역 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요한 질문은 무역 적자 해소가 빠를지 아니면 달러 약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올라가는 속도가 빠를지입니다. 현재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감을 머금고 금은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랠리를 하고 있으며, 이란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도 재차 상승하는 분위기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게 됩니다. 최근 코스피 및 금, 은 시세를 보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은 현실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 가격의 급등은 달러 가치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금 가격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기존 통화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재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일부에서는 현재 시장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투자에 너무 거품이 끼어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이는 과거 닷컴 버블이나 다른 자산 버블 사례와 비교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입니다. 실제로 원자재 가격 급등은 과거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으며, 이는 종종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아직 달러 펀더멘털이 무너지는 뚜렷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문제는 펀더멘털이 멀쩡해도 심리를 건드리면 환율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데이터보다 심리적 요인에 더 빠르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단 달러 약세 심리가 형성되면 이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그린란드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이슈들이 겹치면서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1월 FOMC는 표면적으로는 예상대로 진행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달러 가치와 원자재 가격이라는 더 큰 변수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투자했던 미국 국채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다시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다만 AI 투자를 비롯한 시장 전반의 거품 논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리스크 요인입니다. 누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되든 드라마틱한 돈 풀기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워 보이며, 투자자들은 데이터와 시장 심리를 균형있게 읽어내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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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naver.me/Ig4ymu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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