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리뷰 (보험적 금리인하, 연준 독립성, 장기금리 안정)
2025년 9월 18일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예상대로 0.25%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었고, 파월 의장은 이를 위험 관리 차원의 보험적 금리 인하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성장률 전망은 상향 조정되었고 물가 전망 역시 일부 조정되었지만, 연준은 여전히 연내 3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번 FOMC에서 주목할 점은 트럼프가 임명한 미란의 존재감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것과,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점입니다.
보험적 금리인하의 의미와 배경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를 보험적 금리 인하라고 명시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현재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혹여나 성장이 둔화될 경우 급격한 흔들림을 보일 수 있는 고용 시장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라는 뜻입니다. 2019년 중국과 유럽 발 성장 둔화 우려로 금리를 인하했던 사례나, 지난해 고용 시장의 급격한 둔화 심리에 대응해 물가 부담이 있더라도 금리를 인하했던 케이스와 유사한 프레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점도표를 살펴보면 연준 위원들은 2025년에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에 연내 3회 인하가 어느 정도 기정 사실화되었다는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성장 전망과 물가 전망이 모두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오히려 6월 점도표보다 더 많은 인하를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1.6%로, 2026년 전망치는 1.6%에서 1.8%로 각각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물가 전망을 보면 올해 말 근원 물가는 3.1%로 유지되었으나, 내년 전망이 2.4%에서 2.6%로 올라갔습니다. 다만 2027년 전망은 2.1%로 6월 점도표와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연준이 관세로 인한 물가 영향을 2026년까지의 단기적 이벤트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플레 고착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장이 양호하고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성장이 크게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연준의 판단을 반영한 것입니다.
| 구분 | 2025년 전망 | 2026년 전망 | 비고 |
|---|---|---|---|
| 성장률 | 1.4% → 1.6% | 1.6% → 1.8% | 상향 조정 |
| 근원 물가 | 3.1% (유지) | 2.4% → 2.6% | 상향 조정 |
| 금리 인하 | 3회 예상 | 추가 인하 가능 | 6월보다 확대 |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현재 상황은 베스트 시나리오에 가깝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가 아니며, 실제 침체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면 성장과 유동성이 함께 개선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압박이 크게 튀어오르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5~3.75%까지 인하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연준 독립성 논란과 미란의 역할
이번 FOMC에서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트럼프가 임명한 미란의 존재감이었습니다. 미란을 찾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점도표를 보면 미란은 혼자 연내 3%까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주장이 다른 연준 위원들의 동조를 거의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월러와 보우먼처럼 친트럼프로 분류되는 다른 위원들조차 점도표에서 합리적인 입장을 보였고, 이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0.25% 금리 인하에 대놓고 반대표를 던진 인물은 미란 한 명뿐이었습니다. 월러와 보우먼의 반란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이는 트럼프의 미란 심어넣기 전략이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19명이 회의를 하고 12명이 투표를 하기에 한 명이 모든 것을 바꾸기는 힘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치 일본이 브라질 용병 한 명을 데려와 한일전에 투입했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것처럼, 미란 역시 전체 구도를 뒤흔들지는 못한 셈입니다.
이번 FOMC를 통해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미란이 전체를 뒤흔들어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면, 역설적으로 급격한 달러 약세와 채권 시장의 불안을 자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란이 점도표에서 거의 왕따처럼 보일 정도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연준 독립성 훼손에 대한 시장의 걱정도 상당 부분 완화되었습니다. 친트럼프로 분류되는 위원들조차 합리적인 점도표를 찍음으로써, 정치적 압력보다는 경제적 판단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란의 행보를 계속 주목해야 할 이유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미란은 이번 선서 때 연준의 목표에 대해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 외에 장기 금리의 안정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얼마 전 베센트 재무장관도 비슷한 얘기를 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가 단순히 경기 부양만이 아니라, 장기 금리 하향 안정을 위한 포석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연준의 독립성이 가장 큰 이슈가 되다보니 다른 중요한 이슈들을 깊이 다루지 못했지만, 향후 미란이 어떤 프로그램을 주장하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금리 안정과 향후 전망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포석을 어느 정도 마련해준 상황에서, 베센트 재무장관이 목표로 하는 장기금리를 낮추는 방법들이 하나둘씩 시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란이 선서 때 장기 금리의 안정을 연준의 목표로 언급한 것은 단순한 개인 의견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연준이 장기 금리 관리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해보면, 연준은 보험적 금리 인하를 통해 성장 둔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도, 관세로 인한 단기적 물가 압력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7년 물가 전망이 6월 점도표와 동일하게 유지된 것은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연준은 관세 효과가 일시적이며, 2027년이 되면 물가가 다시 안정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업률 전망 역시 마일드하게나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의 효과가 고용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연준의 기대를 반영합니다. 금리 인하를 하지 않으면 성장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출발한 보험적 인하이지만, 그 결과로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시나리오 | 조건 | 투자자 영향 |
|---|---|---|
| 베스트 | 금리 인하 + 침체 없음 | 성장과 유동성 동시 개선 |
| 중립 | 관세 압력 증가 | 물가 리스크 대두 |
| 최악 | 성장 급격 둔화 | 본격 침체 우려 |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가 금리 인상 기조가 아니며 실제 침체가 나타나지 않는 최선의 시나리오에 해당합니다. 연준이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시사한 만큼, 유동성 개선과 성장 기대가 함께 작용하는 구간입니다. 다만 관세로 인한 물가 압박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경우 연준의 정책 경로가 바뀔 수 있으므로, 물가 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연준이 보험적 인하를 확정해준 만큼,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3.5~3.75%의 금리 수준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9월 FOMC는 보험적 금리 인하를 명확히 하면서도, 미란의 존재감이 크지 않아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성장 전망 상향과 물가 전망 조정이 동시에 이루어졌지만, 연준은 여전히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향후 베센트 재무장관과 미란이 주장하는 장기 금리 안정 방안들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 모두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압력이 2026년까지 단기적 이벤트로 그칠 것이라는 연준의 판단이 맞아떨어진다면, 투자자들에게는 성장과 유동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보험적 금리 인하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나요?
A. 보험적 금리 인하는 현재 경제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기 둔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금리 인하를 말합니다. 파월 의장이 밝힌 바와 같이 고용 시장의 급격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위험 관리 차원의 조치입니다.
Q. 미란이 연준에서 왕따처럼 보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A. 미란은 점도표에서 혼자 연내 3%까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연준 위원들의 동조를 거의 얻지 못했습니다. 0.25% 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것도 미란 혼자였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임명한 미란이 연준 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연준의 독립성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Q. 성장 전망과 물가 전망이 모두 상향 조정되었는데 왜 금리를 인하하나요?
A.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성장이 크게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금리 수준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선제적 인하를 통해 성장을 지탱하면서도 물가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관세로 인한 물가 압력은 2026년까지의 단기적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어, 장기적인 인플레 고착화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Q. 주식 투자자에게 현재 상황이 베스트 시나리오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현재는 금리 인상 기조가 아니면서도 실제 침체가 나타나지 않는 구간입니다.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개선되고, 성장 전망도 상향 조정되어 기업 실적 기대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관세로 인한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시나리오가 바뀔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Q. 장기 금리 안정이 왜 중요한가요?
A. 장기 금리가 안정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부동산 시장과 채권 시장이 안정됩니다. 베센트 재무장관과 미란이 장기 금리 안정을 강조한 것은 경제 전반의 금융 조건을 개선하여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함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장기 금리 관리 정책이 시행되면, 전체 금리 곡선이 하향 안정되어 경제 주체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 [출처] (25년09월18일)9월 FOMC 리뷰 : 크지 않았던 미란의 존재감: https://naver.me/xxo16Y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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