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4년 차의 초심 찾기: 3대 쌀국수 '퍼틴(Phở Thìn) 본점' vs 미딩 직영점 비교 후기
안녕하세요! 어느덧 하노이 생활 4년 차에 접어든 씽씽맘입니다. 익숙한 일상이 가끔은 무료하게 느껴질 때, 저는 여행자의 설렘을 느끼러 호안끼엠 근처로 향하곤 해요. 오늘은 오랜만에 '진짜 하노이의 맛'을 느끼러 쌀국수 성지, '퍼틴(Phở Thìn)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1. 하노이 3대 쌀국수, 퍼틴 본점(Phở Thìn Lò Đúc)
하노이 여행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이곳! 13 P. Lò Đúc에 위치한 본점은 노포 특유의 진한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에요. 세련된 서비스는 없지만, 수십 년간 현금을 손에 쥐고 계산을 돕는 직원분의 모습에서 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 위치: 13 P. Lò Đúc, Hai Bà Trưng, Hà Nội
💰 가격: 쌀국수 한 그릇 약 7만 동 (선결제 방식)
✨ 특징: 단일 메뉴, 합석 필수, 묵직하고 진한 고기 육수
2. 본점 vs 미딩점, 어디가 좋을까?
하노이 거주자로서 느낀 두 곳의 차이점! 취향에 따라 선택해 보세요.
- 퍼틴 본점: 육향이 굉장히 진하고 국물이 묵직해요. '해장용'으로 딱인 깊은 맛이지만,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찐 로컬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추천!
- 미딩 직영점: 한인타운답게 깔끔하고 향이 강하지 않아 쌀국수 초보자나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아요. 저희 아이들이 조식 쌀국수는 거부해도 이곳 쌀국수는 한 그릇 뚝딱 비운답니다.
3. 씽씽맘네 가족의 쌀국수 꿀조합
쌀국수를 더 맛있게 즐기는 저희 가족만의 비법을 살짝 공개할게요.
- 수란+쌀국수 조합: 아드님 준서의 픽! 수란을 따로 주문해 국수를 적셔 먹으면 훨씬 고소해요.
- 꿔이(Quẩy) 활용법: 튀긴 빵 꿔이를 국물에 푹 담가 촉촉하게 먹으면 기름진 고소함이 국물과 어우러져 별미랍니다.
- 나만의 커스텀: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라임은 최소화하고, 대신 마늘 식초와 고추 소스로 감칠맛을 살려보세요.
씽씽맘의 한마디
4년 전 하노이에 처음 왔을 때의 설렘이 문득 그리울 때, 뜨끈한 퍼틴 쌀국수 한 그릇이 큰 위로가 되네요. 하노이 여행 중이시거나 저처럼 거주 중인 분들, 오늘 점심은 진한 육향 가득한 쌀국수 어떠신가요?
(덧, 가게 벽에 걸린 한국 5천 원권 액자는 볼 때마다 정체(?)가 궁금하네요. 사장님이 한국 팬이신 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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