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서호에서 갈만한 카페 추천 및 후기
하노이 서호 카페 추천: 안 가면 후회할 디저트 케이크 맛집 이스턴 앤 오리엔탈(Eastern & Oriental)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씽씽맘입니다. 세련되고 예쁜 감성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하노이 서호(Tay Ho) 지역은 주말마다 아이들과 혹은 지인들과 나들이 가기 참 좋은 곳인데요. 오늘은 하노이 여행자분들뿐만 아니라 맛에 깐깐한 현지 주재원들과 교민들 사이에서도 "하노이 최고의 케이크 맛집"으로 입을 모으는 찐 디저트 핫플레이스 이스턴 앤 오리엔탈(Eastern and Oriental Tea House and Coffee Parlour)에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곳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도 오직 입안을 압도하는 묵직하고 진한 케이크 맛 하나로 입소문이 자자해진 곳인데요. 저도 첫 방문 때는 가볍게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브라우니 케이크를 주문했다가, 머리가 띵할 정도로 진한 초코맛에 반해 "이 집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두 번째 방문 때는 친한 지인들 4명이 함께 뭉쳐서 1인 1음료에 디저트까지 원 없이 뿌시고 돌아왔답니다. 독특한 주문 시스템부터 요일별 할인 꿀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파란색 포인트와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하노이 서호 이스턴 앤 오리엔탈 카페의 전원주택 외관
베트남 부잣집 전원주택으로 들어선 듯한 엔틱한 내부 분위기
처음 카페 앞에 도착했을 때는 세월의 흔적이 낭낭하게 느껴지는 지극히 평범한 주택처럼 보일 수 있어요. 눈에 띄는 파란색 간판이 걸려있긴 하지만, 저도 평소에 이 앞 길을 정말 자주 지나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카페인 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었거든요. 하지만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바깥 풍경과는 180도 다른 반전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마치 오래된 베트남 부잣집의 프라이빗한 전원주택을 그대로 카페로 옮겨놓은 듯, 고급스럽고 엔틱한 빈티지 가구와 무드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이 카페는 주문하는 시스템이 일반 카페와 조금 달라서 미리 숙지하고 가시면 당황하지 않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이스턴 앤 오리엔탈 이용하는 독특한 주문 시스템
1.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하게 쇼케이스에 진열된 케이크를 먼저 눈으로 보고 골라 주문합니다.
2. 주문을 마치면 직원이 포스트잇에 적은 주문 내역서를 건네주는데, 이걸 소중히 챙겨서 안내받은 위층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3. 2층부터 4층까지 실제 집 방 문을 열고 들어가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가져다주는 메뉴판을 보고 그제야 음료를 추가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방들이 다소 작고 밀폐된 느낌이 들어서 타이밍에 따라 살짝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는 저희 일행처럼 야외 발코니석을 공략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탁 트인 시원한 서호 뷰가 한눈에 들어와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거든요.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더운 한여름만 아니라면, 살랑살랑 불어오는 선선한 호수 바람과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당자리입니다.
야외 발코니석에서 바라본 평화롭고 탁 트인 하노이 서호(Tay Ho) 호수 뷰 풍경
성인 4명의 달콤한 먹부림 내역과 아메리카노 주문 꿀팁
저희는 성인 4명이 방문하여 각자 취향에 맞는 음료 한 잔씩과 함께 맛보고 싶은 케이크 3종을 야무지게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나온 총금액은 세금(VAT)을 포함하여 453,600동(한화 약 2만 4천 원)이 나왔어요. 한국의 디저트 카페 물가를 생각하면 이 정도 고퀄리티 수제 케이크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음료를 주문하실 때 아메리카노는 싱글샷과 더블샷 중에 취향껏 선택할 수 있는데요. 평소 한국에서 마시던 묵직하고 쌉싸름한 맛의 진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신다면 무조건 더블샷(55,000동)으로 주문하세요! 가격 차이도 얼마 나지 않으면서 원두의 풍미가 훨씬 깊고 진해서, 달콤한 케이크와 곁들였을 때 깔끔하게 입안을 정돈해 주는 밸런스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깊은 원두 풍미의 아메리카노 더블샷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비주얼 폭발 조각 케이크들
미국 현지의 맛이 느껴지는 묵직한 인생 케이크 3종 추천
이곳의 주인공은 단연 한 입 먹자마자 감탄이 터져 나오는 수제 케이크들입니다. 미국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진짜 오리지널 미국식 케이크가 있다면 바로 이런 맛이겠구나!" 싶을 정도로 재료를 아끼지 않은 묵직함이 특징이에요. 저희가 고른 3가지 메뉴의 솔직한 맛 평가를 공유해 드립니다.
- 오레오 치즈케이크 (90,000동): 아메리칸 스타일 고유의 꾸덕꾸덕함이 아주 제대로 살아있습니다. 머리 아프게 너무 달기만 한 맛이 아니라,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 고유의 풍미가 끝내주는 베스트 메뉴입니다.
- 뉴욕 치즈케이크 (90,000동): 먹자마자 제 인생 케이크 등극입니다! 입안에 넣는 순간 치즈의 묵직하고 크리미한 밀도감이 혀끝을 싹 감싸 안는데, 아메리카노와 궁합이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 라즈베리 화이트 초콜릿 레이어 (50,000동): 마침 방문한 날이 요일 할인에 해당하여 단돈 5만 동에 득템한 혜자 메뉴입니다. 화이트 초콜릿의 부드러운 달콤함에 라즈베리의 상큼한 과즙 맛이 포인트로 톡톡 터져서, 마지막 한 입까지 전혀 질리지 않고 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요일 구분 | 정기 할인 혜택 및 이벤트 내용 | 베스트셀러 추천 메뉴 |
|---|---|---|
| 매주 수요일 / 금요일 | 당일 지정된 특정 케이크 품목 50,000동 균일가 할인 판매 (라인업은 매주 조금씩 변동될 수 있으니 1층 카운터에서 확인 필수) | 초코 케이크, 라임 치즈케이크, 애플 크럼블 (6~9만 동 선) |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이스턴 앤 오리엔탈 이용 팁
주말 낮 시간대나 피크 타임에 방문하시면 하노이 서호 핫플답게 현지인과 외국인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좋은 자리를 잡기가 꽤나 힘든 편입니다. 만약 매장 내부에 자리가 없다면, 그냥 발길을 돌리지 마시고 꼭 테이크아웃(포장)으로라도 케이크를 구매해서 맛보시길 바랄게요. 어떤 종류를 고르셔도 당이 머리끝까지 기분 좋게 차오르는 깊은 여운을 느끼실 수 있어 절대 후회 없으실 테니까요.
참고로 이곳은 달콤한 디저트와 티 종류 외에도 파스타나 브런치 같은 간단한 식사 메뉴(Food)도 함께 주문이 가능해 브런치를 즐기러 오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하노이 여행 중에 숙소를 서호 근처인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나 쉐라톤 하노이 호텔 쪽으로 잡으신 분들이라면 도보로 사뿐사뿐 걸어올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위치이니 여행 코스로 꼭 한번 들러보세요. 서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 타임이 여행과 일상의 피로를 싹 날려줄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요일 할인 케이크 메뉴는 매달 고정되어 있나요?
수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는 50,000동 할인 이벤트 케이크 품목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매주 카페에서 준비하는 신선한 재료 상황에 따라 라인업이 조금씩 변동됩니다. 당일 1층 카운터 앞 안내판이나 스태프를 통해 할인 적용 메뉴를 확인하신 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ノート북을 가지고 가서 조용히 작업이나 공부를 하기에 적합한 카페인가요?
카페 내부가 단독 주택의 방처럼 분리된 구조라 아늑한 느낌은 주지만, 주말이나 오후 시간대에는 워낙 손님이 많고 소리가 울리는 편이라 조용한 몰입이 필요한 작업보다는 지인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디저트를 즐기기에 더 적합한 분위기입니다.
어린 자녀나 유모차를 동반하여 매장을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을까요?
1층 출입구 공간이 다소 협소하고, 좌석이 있는 2층부터 4층까지는 엘리베이터 없이 다소 가파른 옛날식 내부 계단을 이용해 걸어 올라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를 동반하시거나 무거운 유모차를 가지고 위층 좌석으로 이동하시기에는 다소 제약이 따를 수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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